‘대변 알약’이란 무엇인가? 최근 암 치료 분야에서 ‘대변 알약’이라는 새로운 키워드가 떠오르고 있습니다. 이는 건강한 사람의 대변에서 추출한 장내 미생물을 캡슐 형태로 만든 대변 미생물 이식(FMT) 제제입니다. 이 FMT 캡슐을 면역항암제와 함께 사용했을 때 치료 반응이 좋아지고 부작용이 줄어드는 임상 결과가 국제 학술지를 통해 공개되었죠. 캐나다와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여러 임상시험에서는 신장암, 폐암, 흑색종 환자들의 암 진행이 늦어지는 긍정적인 결과도 확인됐습니다. 대변 알약은 기존 치료를 대체하는 약물이 아니라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보조하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. 이처럼 장내 미생물이 암 치료의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면서, 암 환자들의 치료 환경에 신선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..